[책일기 1]부자의 그릇 돈은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은?

2024년의 목표 중 하나인 독서의 사실 첫번째는 아니고 세번째 책이다.
부자의 그릇은 어떤 책이었을까?

부자의 그릇 표지 사진

부자의 그릇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이즈미 마사토

책을 읽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사실 10대, 20대 때는 책을 정말 안읽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일정하게 벌어오는 수입 외에 다른 부분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었고 우연히 직장에서 장려하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와 같은 복지 정책으로 한 달에 한 권을 회사에서 사주면서 읽게 되었던게 어느덧 좋은 습관이 된거 같다.(아직 습관은 아닐지도 모른다.)

부자의 그릇을 읽게된 계기는 자청님의 역행자(2024년 첫 책) 덕분이라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책 제목도 거기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돈에 관한 책인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돈에 관해서는 누구나가 관심을 갖게 되는 주제이고 나역시 지금 직장이 인생에서의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에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부자의 그릇은 어떤 내용인가?

부자의 그릇은 어느 백화점 앞에 있는 분수 광장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에이스케’라는 사람이 한 노인을 우연히 만나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주머니에 가진 게 하나 없어 따뜻한 밀크티 한잔 사먹을 돈도 없는 남자에게 한 노인이 100원을 빌려주면서 따뜻한 밀크티를 자판기에서 뽑으려고 하지만 노인이 자판기를 가로막으면서 “정말 그걸 선택할텐가?”라며 방해를 한참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도 결국 그 남자가 느끼는 점이 있다. 자기가 빨리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았으면 차가운 밀크티를 뽑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노인은 이 작은 돈을 쓰는 것 자체에도 선택할 수 있음을 얘기해준다.
3분만 걸어가면 있는 마트에서는 자판기에서 파는 것보다 저렴하게 음료를 샀을 수도 있었지만 단지 지금 이순간의 기분을 위해서 충동적으로 써버린 것이다.

그러면서 노인 자신이 빌려준 100원에 대한 이자를 120원 정도에 남자가 재기에 성공하면 갚으라고 하면서 본격적인 돈얘기를 해주기 시작한다.
아니 들어주기 시작한다.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로또를 맞거나 대박이 나면 그 돈을 어떻게 잘 굴려서 잘 써야지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한다.

하지만 자신이 돈을 다룰 수 있는 그릇이 1억 원, 10억 원 만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지 못한다면 자신의 그릇 만큼을 제한 나머지는 모두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말인데 속으로 조금 뜨끔했던 말이다.
나 역시 운이 좋아 그런 엄청난 돈이 수중에 들어온다 하더라도 물론 계획은 있지만 그 돈을 잘 다룰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는 한다.
일정 부분의 돈은 부동산에, 또 일부는 채권에 일부는 배당주에 분산하여 기초 자산을 위협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생활할 것 같긴 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었을 때 같은 선택을 하기를 연습해야할 것이다.

결국 자기 자신의 그릇만큼 돈을 모을 수가 있다라는 얘기다.

기억에 남는 문장은?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다.

금리라는 것은 한마디로 신용이다.

부자의 그릇의 마지막 부분이 따뜻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던 것 같다.
3억이라는 빚이 있는 남자가 결국 아픈 딸의 위안을 얻은 성공한 사업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마무리가 되는 형식인데
나는 그 3억의 빚에서 어떻게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가 많이 궁금했던 상황이었다.

에이스케가 주먹밥집을 하자는 고등학교 친구(컨설턴트)의 말을 매일같이 같은 업무를 하고 지겨워하는 은행원이 아니었다면 받아드렸을까?
만약 아내와 아픈 딸이 없었다면 그 선택을 안할 수 있었을까?
더 큰 성공을 위해서 3호점, 4호점을 자기자본 가지고만 하자던 자신의 약속까지 깨면서 무리하게 하게 되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 역시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도 하고 있고 읽어가며 많은 공감을 했던 부분들이 있다.

나도 배우자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조금 더 풍족하게 살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안읽던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조금 더 발전하는 가장이 되려는 중인데

여기에서 느꼈던 교훈은 돈을 제외한 주변을 둘러보라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에이스케와 같은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고 가정에 소홀했을 수도 있겠지만 다시금 경각심을 갖고 내 가족을 우선하며 부자의 길을 조금은 천천히 가도 되지 않을까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성공하더라도 가족을 돌보지 않으면서까지 성공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책일기는 사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내 생각을 생각나는대로 정리하지도 않고 쓰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여기까지 읽기나 할까?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내 마음을 모르겠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